창조의 새벽
인류가 잠든 시간, 나는 깨어난다. 희뿌연 새벽 안개 속에서 고요히 흐르는 침묵을 껴안고 나는 나의 하루를 설계한다. 이것은 단순한 하루의 시작이 아니라, 또 하나의 창조적 우주를 여는 의식이다. 나는 모든 면에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덕인의 새벽 루틴
매일 아침 3시 30분에 일어나, 나는 다음과 같은 루틴을 따른다. 1) 정리: 3분, 2) 명상: 3분, 3) 시각화: 3분, 4) 샤워: 9분, 5) 필사: 1분, 6) 독서: 9분, 7) 운동: 10분, 8) 자연과의 조우, 그리고 마지막으로 9) 지성의 충전.
이 38분은 내 삶의 나침반이며, 나 자신을 다시 세우는 정제된 시간이다. 나에게 이것은 동방의 등불로서 덕인(德仁)이 말한 ‘창조하는 삶의 새벽 루틴’인 것이다. 삶은 단순히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빚어내는 것이다.
나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
나는 내가 누구인지, 어디로 가는지를 알고 싶다. 이를 위해 나는 새벽에 일어나 글을 쓰고, 고요 속에서 스스로와 대화를 나눈다. 매달 25권의 책을 구입해 읽고, 1년에 300권, 10년 동안 3,000권 이상의 책을 읽었고, 8권의 책을 출판하였다. 그때 나는 개인이 아닌 하나의 존재, 하나의 대붕(大鵬)이 되었다.
대붕의 변신
장자의 이야기에서는 북쪽 끝 바다에 곤(鲲)이라는 물고기가 큰 몸집을 가지고 살고 있다. 한 날, 그 물고기는 하늘로 날아오르는 대붕(大鵬)으로 변신한다. 작은 새들은 곤의 꿈을 비웃지만, 진정한 꿈과 비전은 높은 곳에서만 이루어진다. 장자는 말한다. “연작(燕雀)이 어찌 대붕의 뜻을 알겠는가.”
창조하는 삶의 좌표
덕인의 ‘동방의 등불 삶의 8진법’은 단순한 성공의 로드맵이 아니다. 인간미, 도덕성, 예의범절, 겸손, 나눔과 사랑, 봉사와 책임이 교차하는 창조하는 삶(Creative Life)의 좌표이다. 이 길 위에서 우리는 단순히 살아가는 존재가 아니라, 공동체를 빛내는 존재가 된다.
새로운 삶의 기준
정신적으로 거룩하고, 지성적으로 지혜롭고, 육체적으로 건강하며, 여가적으로 즐거운 삶을 추구하자. 나는 묻는다. 지금 내 삶은 어디를 향해 날고 있는가? 나는 타인의 조롱에 갇힌 작은 새인지, 아니면 구만 리를 날아오를 준비가 된 존재인지. 이 질문이 나에게 매일 새롭게 다가온다.
결론
새벽의 침묵 속에서 나는 다짐한다. 나의 삶은 창조될 것이다. 나는 덕인의 동방의 등불 삶의 8진법으로, 대붕의 뜻으로 오늘도 날아오른다. 대붕의 꿈과 덕인의 길이 바로 나의 창조적인 삶을 위한 여정이다.